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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부서지는 햇살 아래, 밝고 따스하게 빛나는 콘 · 체르토 학원.

콘 · 체르토 학원은 아이돌과 배우, 프로듀서를 비롯한 연예계 유망주들을 육성하는 예술 전문학원으로, 올해 건립 100주년이 되었다.

콘 · 체르토의 모든 아이돌 유닛은, 교내에서 주관하는 공식 라이브나 개별적으로 준비하는 교외 라이브를 통해 유닛의 인지도를 쌓고 학원의 명성도 올리고 있었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학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상 현상은 하나둘씩 증가하더니 급기야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기까지에 이르러,

이내 학생회 측에서는 이에 대처하고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을 작성하게 되었다.

그 결과, 평소에는 그 주의사항만 잘 지키면 문제가 없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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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5년 전, 콘 · 체르토의 가장 중요한 크리스마스 전야제, 비질리아 페스티벌 (Vigílĭa Festival, 약칭 이브페스) 에서 라이브 중 무대 장치가 붕괴하였다. 해당 사고를 계기로 콘 · 체르토 학원 건물을 비롯한 아야가오카 부지에서 일어나는 이상현상이 화제가 되면서, 콘•체르토는 저주받은 학원이라는 소문이 퍼지게 된다.

학생들은 이후 여러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이상 현상들을 해결하려 노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타스관에서의 라이브는 언제나 실패했으며, 작년의 이브페스도 그대로 성과 없이 막을 내렸다.

올해의 라이브들도 다를 바 없었기에 결국 평판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지금, 

우리 모두는 공통된 하나의 바람을 지니게 된다.

 

적어도 마지막 남은, 콘 · 체르토에서 가장 중요한 이브페스만큼은, 반드시 성공시키고 싶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들은 학원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일들을 파헤치고, 라이브 실패의 원인을 찾아내 제거해야만 한다.

 

우리들은, 알 수 없는 이상현상들을 깨부수고 비질리아 페스티벌을 무사히 성공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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